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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물질에 의한 질식, 응급상황 행동요령 숙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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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기사입력 2020-01-30

 

  ©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우리고유 명절인 설 연휴 동안 고향에서 가족과 친지 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떡, 나물 등 설 음식을 함께 챙겨서 보내는데 떡을 먹을 때 질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떡에는 인절미, 가래떡 등 여러 가지가 있고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떡을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병원도착 전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하면 산소공급 부족으로 보통 3∼4분 이내에 의식을 잃고 4~6분이 지나면 뇌사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기도가 막힌 사람이 목을 손으로 움켜잡고 호흡을 아예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당황하지 말고 환자의 등 뒤에서 환자를 안은 뒤 손으로 깍지를 껴 환자의 복부(검상돌기와 배꼽 중간)를 힘껏 밀어 올려 막힌 떡을 토해내도록 한다. 이것이 하임리히법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팔에도 힘을 함께 주면 환자의 늑골이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복부를 밀어 올리는 손에만 힘을 줘야 한다.

 

 혼자 있다가 기도가 막혔을 때는 스스로 탁자 및 의자 모서리에 배꼽 부분을 대고 압박을 가하고, 복부에 살이 찐 사람 등 복부를 밀어올리기 힘든 사람은 등 뒤에서 가슴을 안고 압박을 가하는 등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가족 등 주위사람이 침착함을 잃지 않고 환자에게 간단한 응급처치를 해주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므로 응급상황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물질에 의한 질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큰 덩어리의 음식물은 작은 조각으로 썰어서 먹고 땅콩이나 사탕 등의 간식을 4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주는 것을 피하도록 하며, 장난감을 줄 때도 장난감에 표기된 이용가능 나이를 가급적 지키도록 하자.

 

 이처럼 응급상황에 접했을 때는 우선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연락을 하고, 위의 응급상황 행동요령을 익혀둔다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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