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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뇌졸중’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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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수
기사입력 2020-03-09

 

  ©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뇌졸중 질환 연도별 진료현황을 보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538000명으로 2011521000명 보다 3.2% 증가했다. 이 중 뇌경색 환자가 441000(82.0%)으로 뇌출혈 환자 86000(16.0%)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 뇌졸중 환자의 77.8%60세 이상 고연령층이었다.

 

최근에는 노령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비만, 당뇨환자까지 늘어나면서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빈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사회적으로 팽배한 경쟁분위기와 맞물려 30~40대에서도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과도한 흡연과 음주를 하고 건강을 돌볼 시간이 없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과 흡연으로 인해 막힌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고혈압이 있다면 짠 음식을 피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혈압강하제를 투여해 뇌졸중 위험을 줄여야 한다. 당뇨병은 당분과 열량 제한, 비만증 조절, 적당한 운동, 경구 혈당강하제 투여와 인슐린 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

 

또 흡연은 혈관에 이상을 일으켜 동맥경화증 환자의 뇌졸중 발생 빈도를 높인다. 따라서 평상시 혈압과 혈청 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심전도 검사 등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뇌졸중 위험증상은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잘 알아듣지 못할 때 발음이 아둔할 때 심하게 어지러울 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릴 때 한 쪽 눈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심한 두통이 느껴질 때 등이다.

 

따라서 골든타임 3~4시간 안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일단 뇌졸중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증세가 시작되면 1, 1초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환자의 뇌 손상에 현격한 차이가 있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면 곧장 응급 연락을 취해야 한다.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빠른 시간 내 제거하고 뇌세포에 산소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며 뇌는 20초 내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마비되며, 4분이 넘으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 따라서 적어도 3시간 이내에 뇌혈관질환을 다루는 신경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도착해야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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